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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직무면접 발표자료

태그
프리젠테이션
그래픽디자인
최종수정일
2021/04/15
기여도
100%
소속
개인
프로젝트 규모
Medium
Behind Story
이후 임원면접을 너무나도 솔직하게 봐서 불합격함.
기여항목(기획&디자인)
구성, 컨텐츠 기획, 전체적인 스키마 및 인포그래픽 디자인
포트폴리오 작성 일시
2022/09/01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전동화 시스템 개발 직무에 지원한 권성민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은 목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기본 정보를 소개해드리고 지원 동기를 말씀드린 후에 본 내용들을 발표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28살 되는 기계공학도 청년입니다. 간단한 인적 사항을 기입해봤는데요, 취미는 피아노, 커피, 운동 등이 있고 특기로는 그래픽 디자인과 무대체질인 점이 있습니다. 이어서 제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학습능력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 접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더욱 흥미를 가지고 남들보다 빠르게 학습하는 편이기 때문에 실무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창의성 또한 제 장점인데요. 평소에 주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는 상상을 하는 편이라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약 3년 정도 UX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서비스를 설계할 때 사용자 편의성과 보기 좋은 비율을 위해 수정을 거듭하면서 훈련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고려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과 화합하여 일하는 데에 자신이 있습니다. 원래도 성격이 원만하여 대부분의 상황에서 마찰이 생길 일이 없는데, 다양한 스타트업 팀에서의 근무 경험과 1년 간의 회사 생활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합격하게 된다면 선배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측은 제 간단한 이력을 타임라인 위에 나타내봤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크게 개인적인 동기와 시장의 흐름 이렇게 두 가지를 고려하여 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동기로는 제 전공 선호도, 연구 개발직에 대한 적성, 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계 장치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기계공학도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지금까지도 제 전공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년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대학원보다는 대기업에서의 연구 개발직이 더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명의 팀원들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며 함께 근무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차량정비병으로서의 복무와 운전 경험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는 점까지 총 3가지 항목이 해당 직무에 지원한 개인적인 동기입니다. 이에 더해서 최근 시장의 흐름이 환경 친화적인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형세이고,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내연 기관 자동차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자동차는 이미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12년 전부터 이러한 시대를 대비해 왔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병렬형으로도 이질감 없는 하이브리드 주행성능을 개선해낸 기술력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거기에 수소차 기술은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 제일 수준이어서, 현대자동차 전동화 시스템 개발 직무에서 꼭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번 채용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 학부시절 전공과목 포지셔닝 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체크 표시된 것이 전공필수 과목이고 이수 학기는 좌상단에 조그맣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관심도 경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유체 관련해서는 관심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대부분 거시적 관점에서 움직이는 것들, 그리고 제작하는 과목들에 대해서 높은 관심도를 부여했습니다.
일부 과목들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학업성취도가 높지 않았던 과목이 하나 있었는데 현대기술과 윤리적 사고라는 과목이었습니다. 사실 이 학기를 수강하던 당시에 저는 스타트업 근무와 학업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노력했었는데, 균형을 찾지 못해서 학업 성취도에 지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재수강을 통해 우수한 성취도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 과목은 더이상 개강하지 않아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심도가 높은 과목들 중 창의공학설계와 설계제조및 실습의 경우 관심도 최고점을 주고 싶은데요, 로봇 완제품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설계, 재료 가공, 제작 및 운전까지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봇역학 과목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보틱스 과목인데, 선수과목인 로봇공학입문을 수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전했다가,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로봇공학입문을 수강하고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계시스템설계 1과 2는 졸업 연구 과목으로서,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여 논문까지 작성한 의미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나머지 기계시스템 모델링 및 제어와 공학지식의 실무응용은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직무관련 학습활동 이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공과목들을 통해서 저는 제어를 포함한 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설계제조 및 실습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 로봇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설계 방법론과, 하드웨어 제작 역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만들어야 했던 로봇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한쪽 레일의 핀들을 다른 레일에 옮겨서 꼽는 로봇이었는데, 저는 여기서 창의성을 발휘해서 로봇 위에 또하나의 레일을 만들어 진행방향과 수직하게 움직이는 독립적인 미니 로봇을 제안했고,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기계공학실험 1 과목은 구조재료, 로봇, 진동, 메카트로닉스 4가지 실험으로 나누어진 과목이었는데, 이중 메카트로닉스 실험에서는 DC모터와 센서로 간단한 회로를 구성, 이를 파이썬으로 제어하는 실험을 진행하여 파이썬으로 간단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기계시스템 모델링 및 제어에서는 개인적으로 기계공학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어의 기초 이론에 대해 배웠습니다. 라플라스 변환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시스템을 블록선도로 간단히 모델링하고, 특성을 파악한 뒤 이를 제어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예시들 중에는 부하가 걸리는 DC 모터를 제어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서 제어와 모터의 기초적인 이론과 시스템 해석 방법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봇공학입문에서는 다양한 모터가 상호연결된 기구에서, 각 모터의 출력이 최종적인 작용점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선형대수학적으로 학습함으로써 기구학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무 관련 4가지 활동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가지 활동을 통해 저는 연구와 기업생활, 그리고 차량 실습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2016년에는 학부생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손 착용형 로봇을 설계할 때 필요한 엄지 손가락의 강성 측정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사람의 손가락 강성에 대한 국제 표준이 없어서 측정 기준을 저희가 직접 고안해야 했고, 이를 통해 연구 계획 역량과 실험장치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공학지식의 실무응용이라는 실습 과목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야외 TV의 방수구조 개선을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기 통과거리를 고려한 개선된 태양광 계산법과, 새로운 방수 커버 체결 방식으로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는 캠-레버 방식의 설계를 제안하면서 실습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근무를 체험하고, 대기업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졸업 연구에서는 2축 로봇에서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소모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설정한 환경에서 이론상 약 30%의 에너지 절감을 이뤄냈습니다. 이를 통해 최적화 기법들과 MATLAB 사용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제작 동아리에서는 중고 차량의 샤시와 파워트레인 부분만 분리하여 그 위에 새로운 프레임형 차체를 올려 결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당시 차량정비병으로 복무하기 전이라 차량 부품들을 접한 적이 없던 제가 차체의 대략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험이었습니다.
추가로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해드리고 싶은데요, 스타트업 경험에서는 서비스 기획 역량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4년 처음으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시작해서 제작년까지 쭉 웹과 앱, 그리고 전체 서비스 기획 및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사업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수익모델을 고안하고, 실제 개발 직전까지 디자인을 완성한 후 개발자와 협업하는 전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디테일까지 설계하는 역량과 서로 다른 부서와의 의견 조율 경험, 그리고 디자인 툴 사용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들과 밀접한 환경에서 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서버를 구축하여 금융 트레이딩 봇을 만들거나,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정도가 가능하며 파이썬으로는 기초적인 PID 제어 알고리즘 그리고 업무 자동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ATLAB, 솔리드웍스, 카티아, 지멘스 NX 등의 공학 관련 소프트웨어도 다룬 경험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었던 역량들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 끝으로 입사 후 포부를 말씀드리며 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만약 합격하여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제 장점들과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우수한 연구 장비와 연구 인력들을 융합하여 대체불가능한 전동화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기술을 만들어내고, 이는 또 현대자동차를 성장시킴으로써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 포부입니다.
이상으로 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